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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프로야구 넥센의 오른손 투수 조상우(20)가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다.
넥센 구단은 13일 "조상우가 왼쪽 무릎 인대 부분파열로 1군 선수명단에서 빠지게 됐다"고 발표했다. 조상우는 지난 1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가 끝난 뒤 귀가하던 중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무릎을 다쳤다.
부상 정도 확인을 위해 13일 서울 삼성의료원을 찾은 조상우는 정밀검사에서 왼쪽 무릎 내측 측부인대 부분파열 진단을 받았다. 넥센 관계자는 "재활과 훈련을 거쳐 복귀하는 데까지 최소 3~4개월 정도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상우는 올 시즌 18경기 등판해 3승 5홀드 평균자책점 3.00(12일 기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염경엽 넥센 감독(46)의 올 시즌 필승 구원진(선발투수-조상우-한현희-손승락) 중 한 명이었다. 앞서 염 감독은 "조상우가 살아야 팀이 산다"며 조상우에 대한 신뢰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넥센은 주중 3연전 기간 동안은 쉬고, 오는 16일부터 사직구장에서 롯데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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