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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28차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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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국무역협회는 13일 중국 하이난에서 제28차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EAB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ABC는 2003년 10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ASEAN+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EASG(동아시아연구그룹)의 제안으로 출범한 민간 회의체다. 13개국 기업인들로 구성되며 연 3회 개최된다.

이번 정기총회에서 ‘동아시아 중소기업간 교역확대’를 주제로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EABC에서 구축한 동아시아 기업간 거래알선 B2B 사이트인 동아시아비즈니스포털(www.eabex.org)의 사용 확대, 동아시아 기업간의 무역분쟁해결을 위한 동아시아 무역분쟁처리 자문위원회 구성, 동아시아 중소기업의 교역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EABC 중소기업협력센터 설립 등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됐다.


EABC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오는 8월 미얀마 네피도에서 열리는 아세안+3 재무장관회의에 전달할 계획이다. 최종 협의를 거쳐 11월에 개최되는 아세안+3 정상회의에 제출할 예정이다.

EABC 의장을 맡고 있는 무협 김무한 전무이사는 “2015년 아세안 경제통합이 완성되면 동아시아지역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무역협회는 동아시아기업인협의회를 통해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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