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남구는 13일 (사)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백운 1·2동 여성을 대상으로 내달까지 마을 만들기 리더 양성교육인 ‘마을을 보듬다, 난지실 여성마을 학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 서남교회 비전센터 교육실에서 열리는 마을 만들기 리더 양성교육은 여성가족부와 광주여성재단의 역점시책인 여성 친화도시를 조성하고, 여성들이 마을 공동체 속에서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모집을 통해 선발된 20명의 여성 핵심 활동가를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진행된다.
교육 참가자들은 강의와 토론, 프로젝트 워크숍, 현장 탐방 및 발표 등 내실 있게 짜인 커리큘럼 과정에 따라 지역공동체 핵심 활동가로 양성될 예정이다.
또 우리나라 마을 만들기 우수사례 지역 중 하나인 수원 마을 르네상스를 현장 탐방하고, 해당지역 마을공동체 관계자로부터 유쾌한 강연을 듣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공동체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로컬푸드와 푸른길 등 다양한 소재를 바탕으로 교육 참가자들에게 마을만들기의 가치와 광주정신 등을 소개하는 시간도 준비됐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사회에 여성 마을리더 발굴과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빈약한 상황에서 우리 남구가 여성 마을리더 육성을 위해 내실 있게 준비한 프로그램이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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