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풍산화동양행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의 공식 기념 주화를 19일부터 예약 접수를 받아 판매한다.
브라질은 그동안 법으로 자국의 금·은화의 해외 반출을 금지했는데 월드컵을 맞아 법을 개정해 해외 공급이 가능해졌다. 브라질월드컵 기념주화는 개최국인 브라질의 금·은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작한 금도금 은메달 등으로 구성됐다.
기념주화는 총 5000장의 금화를 발행하는데 브라질 현지에선 이미 전량 매진됐고 국내에는 300장이 배정됐다. 은화의 경우 총 2만장을 발행했고 국내에는 300장이 배정됐다.
주화는 브라질·포르투갈·프랑스의 금화와 공식메달로 구성된 '금화 3종·공식메달 세트', 브라질 은화 2종과 프랑스 은화 및 공식메달로 구성된 '은화 3종·공식메달 세트'로 구성됐다.
프랑스의 31.1g 금화와 한국조폐공사의 공식메달은 낱개로 구성됐다. 이중 프랑스의 금·은화는 특이하게 볼록한 돔모양을 하고 있다. 피파의 공식승인을 받은 한국조폐공사의 공식메달은 한국팀의 8회 연속 월드컵 출전을 기념하고 있다.
판매가격은 금화세트(300세트 한정)가 363만원·은화세트(300세트 한정)가 66만원이다. 프랑스 돔모양 금화 낱개는 440만원이고 한국조폐공사의 공식메달은 16만5000원이다. 이번 기념주화와 메달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풍산화동양행과 전국 은행, 우체국에서 선착순으로 예약 접수한다. 문의 풍산화동양행(02-3471-4586~7)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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