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코스피가 외국인의 8일연속 매도세 속에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196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8.39포인트(0.43%) 오른 1964.94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1억978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71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피는 1956.26로 시작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다가 오후 들어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6억원, 84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고 외국인은 1008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으로는 695억원 매도물량이 출회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77%), 비금속광물(0.90%), 통신업(0.42%), 보험(1.07%), 섬유의복(0.71%), 운수창고(0.18%), 화학(0.18%), 철강금속(0.20%) 등이 상승했다. 운송장비(-1.28%), 의료정밀(-1.13%),기계(-1.58%), 유통업(-0.75%), 전기가스업(-0.91%), 건설업(-1.42%), 증권(-1.35%), 종이목재(-0.9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삼성전자(3.97%), NAVER(4.05%), 삼성생명(4.04%) 등이 크게 상승한 가운데 SK하이닉스(0.61%), SK텔레콤(1.13%), 포스코(0.33%) 등이 강세였다. 반면 현대차(-0.86%), 현대모비스(-1.38%), 기아차(-1.05%) 등 자동차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전력(-0.85%), 신한지주(-1.20%), LG화학(-1.37%), 현대중공업(-1.60%), KB금융(-0.14%)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5종목 상한가 포함 349종목이 강세를, 하한가없이 439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8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전장보다 1.21포인트(0.22%) 오른 551.40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05원 내린 102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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