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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 기업 실적에 따라 등락 결정…방향성 '흐릿'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0초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일본 주식시장은 12일 등락을 거듭하다가 하락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1만4149.52, 토픽스지수는 0.7% 내린 1157.91에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본 주식시장 분위기도 짓누른 가운데 일본 기업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실망감이 교차적으로 작용하며 기업 별 주가 등락의 차이가 나타났다.


소셜 네트워크 게임업체 데나(DeNA)는 6월 말로 끝나는 2014 회계연도 1분기 영업이익이 65억엔 수준으로 1년 전 170억엔의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가 20%나 빠졌다. 장중 21% 까지 주가가 하락하며 2005년 상장 이후 최대 하루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베어링 생산 전문 업체인 NSK는 회계연도 순익이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주가가 9% 넘게 뛰었고 일본 최대 광고대행사인 하쿠호도 DY도 호실적 전망에 주가가 9% 상승했다.


미우라 유타카 미즈호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주 개별주들의 움직임은 실적 영향을 많이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콩 김응증권의 앤드류 슐리반 트레이딩 담당자는 "투자자들이 기업들의 실적 및 거시 경제 이벤트들을 계속 예의주시 하고 있다"면서 "주식시장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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