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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을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로 우뚝 서게 한 정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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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브랜드효과 상승 및 순천만정원 자산 가치 매우 높아 "

순천을 대한민국 대표 정원도시로 우뚝 서게 한 정원박람회 순천만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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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난해 개최한 대한민국 최초 정원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객관적으로도 성공한 박람회였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고 12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연구책임자 전남대 이정록교수)이 수행한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도시마케팅 성과 도시발전계획’ 중간보고에 따른 것이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약 1조 3,887억 원의 생산유발효과, 1,997억의 소득유발효과, 5,270억 원의 부가가치효과, 13,054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09년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추정한 것보다 생산유발효과(564억원), 소득유발효과(953억), 고용효과(2,261명)가 높은 수치로 박람회 개최 전과 후의 경제적 효과를 비교할 때, 정원박람회 개최의 경제적·사회적 타당성이 입증된 셈이다.


또, 정원박람회 개최로 순천시 도시브랜드 가치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3월 12일부터 18일까지 만 19세 이상 전국민 1천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순천시의 도시마케팅 효과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응답률 14.6%),


정원박람회 개최로 순천시 브랜드 가치가 약 18.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고, 전 국민들은 순천시를 발전가능성이 높은 역동적인 도시로 인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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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국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집단 설문조사(3월 9일부터 14일까지 전국의 200명 전문가 대상 이메일 설문지 조사, 응답률 56.5%)결과, 전체 응답자의 77.9%가 순천시를 미래가 있는 생태도시로 인식하였고, 박람회 개최가 순천시 도시이미지와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순천만정원의 총자산가치를 추정한 결과(2014년 4월 현재), 순천만정원의 총자산가치는 기본자산(2,350억 원)과 브랜드 가치, 환경적 가치, 직간접 경제적 가치 등을 합쳐 최대 약 1조 97억 원, 최소 약 7천 389억 원으로 추계됐다.


총투입사업비(2,455억 원) 기준으로 자산가치는 최대 4배, 최소 3배 정도 상승한 것으로, 순천시는 약 1조 원대에 이르는 순천만정원이라는 새로운 공공재산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순천만정원은 순천지역의 경제적·사회적·생태적 효용가치를 확대시킬 중심재 기능을 수행해 도시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순천의 도시이미지 및 브랜드 가치 향상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구책임자인 전남대 이정록교수는 순천정원박람회 개최성과와 의미로 “순천만정원박람회 개최 타당성과 경제성 입증, 약 1조원대의 새로운 공공자산과 지속적인 도시발전을 견인할 중심재 확보, 지방중소도시의 새로운 성장모델 제시” 등 세 가지를 꼽았다.


특히 개최과정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순천만정원박람회가 성공적인 평가를 받게 이유로 “순천시민의 자발적인 참여, 지역 내 여론주도층의 지지, 순천시장의 통합적 리더쉽”이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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