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 나눌 고구마 순 심기 구슬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 화산면이 올해도 어김없이 나눔봉사를 위해 고구마를 심었다.
화산면에 따르면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황토고구마 나눔봉사를 위해 면사무소 전직원이 나서 고구마를 직접 심고 수확하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고구마 130여 박스(5kg 기준)를 수확해 관내 복지단체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 5월9일 관내 유휴토지 990여㎡에 고구마 순을 심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올 9월경 수확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나눔행사에 지역주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토지 무상대여, 경운작업, 비료, 고구마 순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나눔봉사에 대한 의미를 함께 나누기도 했다.
박남재 화산면장은 “직원들이 직접 심고 수확한 고구마로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눈다는 것이 보람 있고 뜻 깊은 일”이라며 “나눔의 뜻을 함께 한 지역주민들이 동참해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있어 뿌듯하다”고 전했다.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