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1~2시 송파구체육문화회관서 주민 40명 대상 ‘배쏙쏙 운동지도교실’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송파구 보건지소는 12일 오후 1시부터 거여동 송파구체육문화회관(양산로15)에서 ‘배쏙쏙 운동지도교실’을 진행한다.
허리둘레가 남성 90cm, 여성 85cm가 넘는 복부비만 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맞춤 운동강좌다.
정상인보다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2배나 높은 복부비만은 건강 적신호라고 볼 수 있다.
구는 이런 복부비만으로 고민이 많은 주민들에게 건강한 S라인 몸매를 되찾아 주기 위해 ‘뱃살 다이어트 전용 운동교실’을 추진하게 됐다.
프로그램은 총 3주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전문운동사가 나와 규칙적인 운동방법을 알려주고 올바른 자세를 잡아줘 복부에 축적된 지방을 집중적으로 태운다. ▲DST체조 ▲15분 순환운동 ▲근력운동 ▲걷기 실천교육 등 다양한 운동을 병행하며 지루함은 줄이고 효과는 높이게 된다.
이어 전문영양사가 균형 잡힌 식이조절법과 영양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알려준다.
또 개인건강관리 카드를 발급하고 식사일기 작성법 등을 알려줘 일상에서도 식단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교육에 앞서 기초 설문조사를 통해 평소 습관을 파악하고, 복부둘레와 체질량지수(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를 측정한다.
뱃살 감량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마지막 날에 체성분 검사를 재실시, 전후 결과를 비교해보는 시간도 갖는다.
또 100% 참석한 주민들에겐 만보기를 지급하는데 앞으로의 꾸준한 운동 실천을 장려하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자 중 우수자는 지역사회 운동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그동안 배운 교육내용을 토대로 지역 주민들에게 건강한 운동법을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되는데 지금까지 5명의 운동리더가 탄생했다. 이들은 정기적으로 마천중앙시장 광장이나 어르신 생생교실 등에 파견돼 DST체조 및 운동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교육은 30일까지 매주 3회(월, 수, 금) 진행된다.
운동교실은 오는 11월까지 실시될 계획으로 매달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 (☎. 2147-4848)
이외도 송파구 보건지소는 ‘만성질환교실’도 운영한다. 13일부터 매주 화요일엔 ‘당뇨 교실’이, 15일부터 매주 목요일엔 ‘고혈압 교실’이 3주 과정으로 열린다. 각각 오후 3시부터 90분 동안 ▲질환에 대한 이해(1주차) ▲운동과 효과(2주차) ▲영양과 식이관리(3주차) 내용을 다룬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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