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뉴욕전망] 美소비 호조 이어질듯…우크라는 변수로

시계아이콘01분 5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다우 지수가 우크라이나 변수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다우 지수는 사상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안전한 대형주로만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 다우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동안 S&P200 지수는 제자리 걸음했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향후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같은 흐름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11일 동부 지역의 주민 투표 강행으로 또 한 차례 국면 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미국 내부 여건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미 경제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며 경기 회복에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부양 중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 지수 중 다우 지수만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는 0.43% 올랐다. 반면 S&P500 지수는 0.14% 약보합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와 러셀2000은 각각 1.26%, 1.91%씩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다.


[주간뉴욕전망] 美소비 호조 이어질듯…우크라는 변수로
AD


◆소비경기 호조 이어질듯= 이번주 공개될 경제지표는 날씨가 풀리면서 미국 경제 활동도 활기를 찾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012년 9월 이후 최고 증가율(1.1%)을 기록했던 소매판매(13일)는 4월에도 0.4%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가 혹한 충격에서 벗어나고 고용 시장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소비 경기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5월 미시간대학교소비심리 지수도(16일)도 2개월 연속 상승이 기대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택 경기도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4월 주택착공 건수(16일)는 전월 대비 3.7% 늘 것으로 예상되며 건축허가 건수는 다시 연율 기준 100만호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 4월 산업생산(15일)은 정체가 예상된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전력 소비가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4월 재정수지(12일) 3월 기업재고(13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14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 5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5월 뉴욕 제조업 지수, 5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이상 15일) 등의 지표가 공개된다.


재닛 옐런 FRB 의장은 15일 미 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석해 중소기업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월마트 분기 실적= 어닝시즌과 관련해서는 이번주 소매 기업들이 대거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지표에서 살아나고 있는 소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이시스가 14일 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15일에는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를 비롯해 콜스, JC페니, 노드스트롬 등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소매업체들 외에 시스코 시스템즈도 14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유로존·日·러시아 1분기 경제성장률= 이번주에는 유럽연합(EU), 일본, 러시아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대거 공개된다.


EU 통계청인 유로스탯은 15일 EU와 유로존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공개한다. 유로존 경제는 4개 분기 연속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1분기 GDP는 0.8%를 기록했던 201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0.4%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도 15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연율로 환산한 일본의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4.2%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에는 0.7%에 그쳤다. 소비세율 인상 전 물건을 사두려는 수요 때문에 4개 분기만에 GDP 증가율 상승반전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앞서 12일 일본 재무성은 3월 경상수지를 공개한다.


러시아는 1분기 성장률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2.0%를 기록했던 우크라이나의 GDP 증가율은 올해 1분기에 0.8%로 하락이 예상된다.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12일 브뤼셀에서 모일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14일 분기 인플레 보고서를 공개한다.


중국은 13일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를 공개한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12.2%,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증가율은 각각 12.2%, 8.8%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