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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美소비 호조 이어질듯…우크라는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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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다우 지수가 우크라이나 변수에도 불구하고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다우 지수는 사상최고치로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안전한 대형주로만 몰리는 경향을 보였다. 다우가 사상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동안 S&P200 지수는 제자리 걸음했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은 큰폭으로 하락했다. 향후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려운 이같은 흐름은 이번주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11일 동부 지역의 주민 투표 강행으로 또 한 차례 국면 전환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외부 상황이 여의치 않지만 미국 내부 여건은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날씨가 풀리면서 미 경제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며 경기 회복에도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부양 중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 지수 중 다우 지수만 2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우는 0.43% 올랐다. 반면 S&P500 지수는 0.14% 약보합 마감됐다. 나스닥 지수와 러셀2000은 각각 1.26%, 1.91%씩 비교적 큰폭으로 하락했다.


[주간뉴욕전망] 美소비 호조 이어질듯…우크라는 변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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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경기 호조 이어질듯= 이번주 공개될 경제지표는 날씨가 풀리면서 미국 경제 활동도 활기를 찾고 있음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012년 9월 이후 최고 증가율(1.1%)을 기록했던 소매판매(13일)는 4월에도 0.4%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가 혹한 충격에서 벗어나고 고용 시장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소비 경기도 살아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5월 미시간대학교소비심리 지수도(16일)도 2개월 연속 상승이 기대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택 경기도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4월 주택착공 건수(16일)는 전월 대비 3.7% 늘 것으로 예상되며 건축허가 건수는 다시 연율 기준 100만호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신 4월 산업생산(15일)은 정체가 예상된다. 기온이 올라가면서 전력 소비가 줄었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4월 재정수지(12일) 3월 기업재고(13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14일) 4월 소비자물가지수, 5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5월 뉴욕 제조업 지수, 5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시장지수(이상 15일) 등의 지표가 공개된다.


재닛 옐런 FRB 의장은 15일 미 상공회의소 행사에 참석해 중소기업을 주제로 연설할 예정이다.


◆월마트 분기 실적= 어닝시즌과 관련해서는 이번주 소매 기업들이 대거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지표에서 살아나고 있는 소비 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이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메이시스가 14일 분기 실적을 공개하고 15일에는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를 비롯해 콜스, JC페니, 노드스트롬 등이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소매업체들 외에 시스코 시스템즈도 14일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유로존·日·러시아 1분기 경제성장률= 이번주에는 유럽연합(EU), 일본, 러시아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대거 공개된다.


EU 통계청인 유로스탯은 15일 EU와 유로존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공개한다. 유로존 경제는 4개 분기 연속 성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유로존 1분기 GDP는 0.8%를 기록했던 2011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0.4%를 기록할 전망이다.


일본도 15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을 발표한다. 연율로 환산한 일본의 1분기 GDP는 전기 대비 4.2% 늘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에는 0.7%에 그쳤다. 소비세율 인상 전 물건을 사두려는 수요 때문에 4개 분기만에 GDP 증가율 상승반전이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앞서 12일 일본 재무성은 3월 경상수지를 공개한다.


러시아는 1분기 성장률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4분기 2.0%를 기록했던 우크라이나의 GDP 증가율은 올해 1분기에 0.8%로 하락이 예상된다.


유럽연합(EU) 외무장관들은 12일 브뤼셀에서 모일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를 논의하기 위해서다.


영국 중앙은행(BOE)은 14일 분기 인플레 보고서를 공개한다.


중국은 13일 4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를 공개한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12.2%,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증가율은 각각 12.2%, 8.8%였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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