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5월 서울 강남 등 15개 단지에서 88개의 상가를 신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상가는 서울 강남 A7BL 단지 내 상가 4개, 행정중심복합도시 1-1M10 7개, 1-3M1BL 8개, 강원혁신 B2 3개, B5 3개 등 88개다.
LH단지 내 상가는 택지개발지구 등 대규모 사업지구에 위치하며 가구 수가 많은 주변의 중·소형 아파트 단지로부터 고객을 쉽게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달 공급되는 서울 강남 A7BL 단지는 716가구 수에 비해 상가 수가 적고 단지 주출입구에 배치돼 접근성이 뛰어나다. 상가 예정가격은 2억8100만~3억8200만원(3.3㎡당 2300만원)수준이다. 행복도시에 두 번째로 공급되는 1-1M10, 1-3M1BL 단지 내 상가는 인근에 중·고등학교가 위치해있으며 단지 규모가 각각 982가구, 1623가구인 것에 비해 상가 수도 적다.
LH관계자는 "3~4월 분양한 신규 상가 62개는 평균 낙찰가율 158%로 전량 낙찰됐다"면서 "상가 대부분이 접근성이 뛰어난 단지 주출입구 등 유동 고객층 확보에 유리하고 배후 아파트 100가구 당 평균 1개 이하 수준으로 건설되는 등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찰은 19일부터 실시된다. 분양을 희망하는 경우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에서 입찰분양에 참여하면 된다. 입찰하려면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하며 각자 상가 2개 이상 입찰할 수 있다. 낙찰자는 분양예정가격 이상 최고가를 써낸 사람으로 결정된다. 신청자격에 제한은 없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LH콜센터(☎1600-1004) 또는 LH 분양임대청약시스템을 참고하면 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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