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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에 남경필 의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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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남경필(경기 수원·팔달·5선) 새누리당 의원이 10일 정병국(경기 양평·4선) 의원을 제치고 새누리당의 6·4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실내체육관에서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남 의원을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이날 경선에서 남 의원은 종합득표수 1622표를 차지, 1048표를 얻은 정 의원을 574표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대의원과 당원, 국민선거인단을 포함한 현장투표와 20%의 여론조사를 합산해 치러진 이번 경선에서 남 의원은 현장투표와 여론조사에서 모두 앞서며 정 의원을 여유있게 따돌렸다. 남 의원은 경선 초반부터 각종 여론조사에서 크게 앞서왔다. 때문에 이날 경선 결과를 두고 당 안팎에선 "이변은 없었다"는 평가를 내놨다.

남 의원, 원희룡 전 의원(제주지사 후보)와 함께 소장파 리더로 활동해 온 정 의원은 함께 출마했던 김영전 전 의원, 원유철 의원과의 후보단일화라는 승부수까지 던졌지만 결국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남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남 의원은 지난 1998년 7월 재보선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당시 만 33세의 젊은 나이였다. 전신인 한나라당 시절 대변인, 원내수석부대표, 경기도당 위원장 등을 지냈고 국회에서는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맡았었다.


당내 개혁성향의 소장파 모임인 미래를 위한 청년연대, 새정치수요모임, 경제민주화실천모임 등을 이끌며 정 의원, 원 전 의원과 함께 대표 소장파로 불렸었다.


남 의원이 경기지사로 확정되면서 새누리당은 서울시장을 제외한 17대 광역단체장 후보를 모두 선출했다. 서울시장 후보는 오는 12일 결정된다.


한편 남 의원과 본선에서 맞붙을 새정치민주연합의 경기지사 후보는 11일 확정된다. 김진표.원혜영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경쟁 중이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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