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동부 콘퍼런스 결승행에 청신호를 켰다. 10일(한국시간) 워싱턴 버라이즌센터에서 열린 콘퍼런스 준결승 세 번째 경기에서 워싱턴 위저즈를 85-63으로 제압했다. 1패 뒤 2연승을 거둬 결승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일등공신은 포워드 폴 조지. 42분11초 동안 코트를 누비며 23득점 8리바운드 4도움 3가로채기로 활약했다. 센터 로이 히버트와 포워드 데이비드 웨스트도 각각 14득점 5리바운드와 12득점 4도움으로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가드 브래들리 빌과 존 월이 31득점을 합작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했다. 리바운드 대결에서 45-42로 앞섰지만 턴오버를 17개나 저질렀다. 집중력 부재는 슛에서도 드러났다. 야투성공률과 3점슛 성공률이 각각 32.9%와 25%에 그쳤다. 특히 3쿼터에 12점을 넣는데 머물며 일찌감치 승기를 내줬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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