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야수 후안 유리베(35)가 대퇴부 뒷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다음주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
유리베는 9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 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 교체됐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53)은 10일 "유리베의 부상 결장이 몇 주 혹은 몇 달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앞으로 며칠 정도는 쉬면서 부상 회복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달릴 수 있는 정도가 아니기 때문에 경기에는 나설 수 없다"며 "향후 경과를 지켜본 뒤 부상자명단 등재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상이 심각하지는 않고 회복이 오래 걸리지도 않겠지만 공수에서의 공백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유리베는 2002년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데뷔한 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3시즌을 뛰며 타율 0.254 173홈런 711타점 642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에는 9일 현재 다저스가 한 36경기 중 35경기에 출장, 타율 0.306(134타수 41안타) 4홈런 17타점 13득점 출루율 0.338 장타율 0.463를 기록 중이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