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일본 증시가 반등 흐름을 이어가며 이틀 연속 올랐다.
다만 지난 밤 뉴욕증시가 혼조 마감된 탓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이틀 연속 올랐지만 3일간만 거래가 이뤄진 이번주 급락했던 7일의 낙폭을 만회하지 못해 주간 기준으로는 하락을 기록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오른 1만4199.59로 9일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1165.51로 마감돼 전거래일 대비 0.47% 올랐다.
전날 지난 2013회계연도(2013년 4월~2014년 3월) 실적을 공개한 도요타 자동차가 0.60% 상승했다. 도요타는 전년대비 115% 폭증한 2013회계연도 순이익을 발표했다. 하지만 이번 2014회계연도 순이익은 5.9% 줄 것으로 예상했다.
자사주 매입 계획을 발표한 캐논은 1.88% 올랐다.
반면 기대 이하의 분기 실적을 공개한 라쿠텐은 5.54% 급락했다.
신규 게임 출시가 늦춰지면서 매출이 줄 것이라고 예상한 그리도 7.56% 급락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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