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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카드3사 영업재개에 방어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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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3사 영업재개 시점 맞춰 차별화된 상품·서비스 내놔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조은임 기자]영업정지가 해제되는 카드 3사를 제외한 나머지 카드사들은 일단 '세월호 이슈'에 일단은 서로 눈치만 보고 있는 상황이다. 세월호 침몰사건 이후 과도한 마케팅과 홍보는 조심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지만 카드3사가 영업재개되는 시점에 맞춰 새로운 상품 출시는 물론 각 사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체크카드와 모바일카드 분야에서 타사와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빅데이터와 관련해서도 각종 리스크 관리 등 내부역량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공익목적의 제휴를 중점 추진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당초 사업계획에 맞춰 차근차근 진행 중에 있으며 불필요한 경쟁보다는 차별화 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는 대표 상품격인 '숫자카드'를 중심으로 브랜드 마케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SDS전산센터 화재로 고객 불편이 있었던 만큼 고객 신뢰 회복에 주안점을 두고 경영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나SK카드는 소득공제에 도움이 되는 '하나SK 메가마켓 체크카드'와 어플리케이션 기업 우아한형제들과 제휴를 맺고 '배달의민족 마음만부자 카드'를 최근 출시했으며 앞으로도 제휴를 통해 새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외에도 온라인이나 오프라인으로 해외에서 구매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상품도 곧 출시해 마케팅에 나설 예정이다.


외환카드는 5월 가정의 달 행사를 비롯해 매월 진행하는 '만원의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이달말 실시할 예정이다. 외환카드 관계자는 "세월호 사태 탓에 과도한 홍보는 자제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기획해 뒀던 행사들에 초점을 맞춰서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분사 1년 만에 '가나다카드'를 새롭게 출시했던 우리카드 역시 대면영업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카드는 '챕터2'를 기반으로 우량고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 할 예정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영업정지 카드사의 경우 영업정지 기간이 끝났다는 명목상 이유가 있기 때문에 강력한 영업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예상된다"며 "공식적으로 다른 카드사들은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마케팅을 진행하겠다고 말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강력한 대응책을 모색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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