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지성, 세월호 희생자 추모 자선경기…'그라운드 캡틴'의 눈시울
'한국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33·에인트호벤)이 오는 7월 중순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자선경기를 추진한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최근 한 언론매체와의 통화에서 "박지성이 국가대표 선수로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중인 만큼 조심스럽게 자선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이사는 "자선경기를 통해 마련된 기금은 세월호 희생자와 관련된 장학재단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성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바로 경기도 안산 세월호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다. 박지성은 검정색 정장 차림에 노란리본을 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지성 세월호 자선경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지성, 세월호 자선경기라니 뜻깊다" "박지성, 세월호 참사 분향소 조문까지 대단" "박지성, 세월호 참사 애도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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