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축구대표팀은 4년 전보다 어리고 체격도 좋아졌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8일 오전 11시 파주NFC(국가대표 축구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4 브라질월드컵에 출전할 23명을 발표했다.
박주영(29·왓포드)과 손흥민(22·레버쿠젠), 기성용(25·선덜랜드) 등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아홉 명 선발됐고, 김신욱(26·울산), 이근호(29·상주), 정성룡(29·수원) 등 국내리그에서는 여섯 명이 뽑혔다. 나머지는 중동리그 소속 선수 한 명, 중국리그 소속 세 명, 일본 J리그 소속 네 명으로 채웠다.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5.9세로 나타났다. 2010 남아공월드컵(27.3세)보다 1.4세 낮아졌다. 최고참은 중앙 수비수로 뽑힌 곽태휘(33·알 힐랄)다. 최연소는 1992년생 손흥민이다. 평균 신장은 184㎝, 평균 체중은 76.3㎏이다. 4년 전 182.3㎝, 76.4㎏와 비교해 신장은 1.7㎝가 늘어난 반면 체중은 비슷하다.
홍 감독은 "젊은 팀이지만 충분한 경험을 쌓은 선수들이 많아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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