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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에 이완구 의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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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에 이완구 의원(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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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이완구 의원이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8일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단독 입후보해 투표 절차는 생략됐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당선 후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당정청 관계를 설정하겠다"며 "대통령과 같은 가치와 국정철학을 공유하는 공동운명체로서 박근혜정부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 과정에서 대통령께 고언드리는 역할을 지금까지도 잘했지만 더욱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 후속대책 마련에 대해 "특위가 됐든, 국정조사와 국감이 됐든 간에 형식과 이런 것들은 크게 의미 없다"며 "의미 있는 것은 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고 철저한 종합 대책을 만드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현재 아시다시피 35분의 시신을 수습 못했다"며 "시신 수습이 안된 이마당에 국조, 특검, 국감을 했을 때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며 "한 분이라도 수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그후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 야당과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신임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을 포함해 새누리당의 첫 충청권 원내대표로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뒤 충남지사에 당선됐다. 이후 지난해 4월 재보궐 선거를 통해 19대 국회에 입성하며 3선 고지에 올랐다. 지난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추진한 세종시 수정안 논란 당시 충남지사직에서 사퇴하면서 박근혜 대통령과 가까워진 범(汎) 친박계로 분류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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