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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단지 뜯어보기]올려다보면 북한산, 내려다보면 '개인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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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 롯데캐슬, 불광역 걸어서 5분 거리…내부순환도로 인접해 교통 편리

[입주단지 뜯어보기]올려다보면 북한산, 내려다보면 '개인정원' 불광 롯데캐슬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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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아파트 생활은 처음인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시설이 잘 돼 있는데다 지하철 환승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특히 산 속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단지 내 조경시설이 마음에 든다." (불광 롯데캐슬 입주민 강 모 씨)

입주민의 호평을 받은 이 아파트는 서울 은평구 불광동에 위치한 '불광 롯데캐슬'이다. 불광4구역을 재개발한 곳으로 지하 5~지상 18층 9개동으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59~125㎡ 총 588가구 규모다. 계단이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지상에서 한 층 위로 올라가야 단지가 펼쳐진다. 도로변과 맞닿아있는 1층은 22개 점포로 이뤄진 상가가 자리했다.


불광 롯데캐슬의 최대 강점은 교통이다. 지하철 3·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걸어서 5분이면 닿는다. 내부순환도로와 인접해있어 강남이나 도심으로 이동하기도 편하다. 주변에는 대형마트와 아울렛, 전통시장 등이 몰려있다. 학교도 가깝다. 단지 앞에서 횡단보도만 건너면 바로 불광초등학교고, 불광중학교, 대성고등학교 등도 인근에 위치했다. 북한산 국립공원, 독바위공원, 불광공원 등과도 멀지 않다. 때문에 일부 가구는 집 안에서 북한산을 바라볼 수도 있다.

특히 테라스하우스는 이 아파트의 자랑거리다. 125㎡짜리 테라스하우스 8가구(일반분양 5가구)로 복층으로 돼 있다. 거실 창문을 열고 나가면 개인 정원을 만끽할 수 있다. 정찬문 분양소장은 "테라스하우스는 주로 신도시 내 아파트에 조성돼 있는데 이 지역에서는 롯데캐슬의 테라스하우스가 유일하다"며 "단지 내에서 가장 깊숙하고 북한산과 가까운 곳에 배치돼 북한산을 바라보면서 개인 정원도 가꿀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지 내 조경은 자연의 멋을 살렸다. 북한산 자락이라는 점을 살려 자연친화형 아파트를 콘셉트로 한 것. 곳곳에 수로와 꽃, 돌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단지 중앙에는 야외문화공간을 상징하는 오데온을 형상화시키고 이를 아파트 동이 빙 두르도록 배치했다. 벽천과 연못, 잔디마당이 어우러진 아리아광장, 석가산 등도 쾌적함을 더해준다.


이런 장점 덕분에 아파트 매매가격도 꾸준히 올랐다. 2011년 분양 당시 3억2000만원이던 20평형대가 현재 4억원 초반까지 뛰었다. 같은 규모의 인근 아파트값이 3억원 중후반을 형성하고 있는 것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 소장은 "20~30평형대의 매매가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면서 "주변에서 가장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라는 점에 더해지며 상가 분양률도 4개 점포만 남은 82%가 됐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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