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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부상? 경기 시작 9분만에 교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6초

허벅지 뒷근육 부상 추정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그에서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레알 마드리드·31골)가 경기 시작하자마자 교체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호날두는 8일(한국시각) 열린 바야돌리드와의 경기가 시작된 지 9분 만에 알바로 모라타와 교체됐다. 호날두는 통증을 호소하지는 않았지만, 허벅지 뒤쪽 근육을 상했을 가능성이 크다. 스페인 언론도 호날두가 교체된 이유를 같은 부위 부상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구단에서는 호날두가 허벅지에 이상을 느껴 예방 차원에서 일찍 교체시켰다면서 심각한 부상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호날두는 7일 훈련할 때 이미 통증을 호소했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트위터를 통해 호날두의 몸 상태에 이상이 없으며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 출전한다고 했다. 호날두는 지난달에도 무릎 건염 증상 때문에 약 3주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나 부상을 털고 복귀한 뒤 열린 다섯 경기에서 경기당 한 골 꼴로 득점하며 건재를 알렸다.


레알은 어수선한 가운데 바야돌리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두 경기를 남기고 승점 84에 머물러 선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88)와의 거리를 좁히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두 경기를 모두 이겨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 경기만 이기면 우승할 수 없다.

레알 마드리드의 팬들은 호날두가 오는 25일 열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 궁금해 하고 있다. 호날두가 남은 경기를 모두 쉬면서 2주 동안 부상 치료에만 전념해도 정상적인 활약을 펼칠지는 장담할 수 없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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