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초대 감사원장을 지냈던 이원엽 전 감사원장이 노환으로 7일 별세했다. 향년 90세.
육군사관학교 5기 출신인 이 전 원장은 1961년 5·16 군사쿠데타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심계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1963년 육군 소장으로 예편한 뒤 초대 감사원장을 지냈다. 이후 국가안보회의 상임위원과 국회의원을 거친 뒤 석유화학지원공단 이사장, 항공협회 회장, 남해화학 사장 등을 지냈다.
빈소는 서울 송파구 천주교 오금동 성당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9일 오전 7시, 장지는 대전 국립현충원이다.
유족으로는 2남 1녀가 있으며, 최일송 전 루마니아대사가 사위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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