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석가탄신일인 6일 강원도 대관령에 '5월의 눈'이 흩뿌렸다. 1981년 5월 17일 이후 33년만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대관령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낮아져 산발적으로 눈이 날렸다. 쌓일 정도는 아니어서 적설량은 기록되지 않았다.
한편 7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질 전망이다.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중북부, 충남서해안은 밤늦게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도영동과 경상남북도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므로 산불 등 각종 화제 예방에 주의해야한다"고 당부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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