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선 안내·콜택시 교통수단 추가…오프라인 이용 가능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구글의 지도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인 '구글맵스'에 더욱 새롭고 강력한 기능들이 추가됐다.
해외 IT 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 등 외신은 6일(현지시간) 구글이 차선 안내 기능과 콜택시 교통수단 안내 기능 등을 추가한 '구글맵스' 업데이트 버전을 내놨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데이터에 접속하지 않은 상태(오프라인)에서도 구글맵스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도 데이터 요금 폭탄이나 비싼 정액제 걱정 없이 구글맵을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구글맵스 업데이트 버전에 추가된 '차선 안내'는 복잡하거나 혼잡한 도로에서 어느 차선에서 주행해야 할 지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앞으로는 5차선이나 되는 도로에서 이리저리 차선을 변경하며 헤매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업데이트에서 눈여겨볼 점은 '길찾기'에서 교통수단에 콜택시가 추가됐다는 점이다. 최근 구글 벤처스는 프리미엄 리무진 서비스인 '우버(Uber)'에 2억5800만달러를 투자, 구글의 무인자동차와 연계해 우버의 교통상황 순환 데이터를 통합하는 등 사업 협력을 추진한 바 있다.
구글맵스 업데이트 버전 '길찾기'에서 출발지와 목적지를 지정하면 도보와 차량, 대중교통 외에도 이 고급 콜택시 서비스인 '우버'도 검색이 되는데, 여기에는 근처에 있는 차량의 위치와 목적지까지의 소요시간·가격 등이 함께 제시된다.
한편 '우버'는 고급 서비스가 더해진 콜택시의 개념인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에 앱을 다운 받아 자신이 있는 지점 근처에 있는 차량을 바로 부를 수 있는 서비스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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