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길 하차에 '무한도전' 대신 사과 "모든 멤버들도 사생활 조심할 것"
무한도전 측이 최근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가수 길을 대신해 사과했다.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은 9주년을 맞아 '선택 2014' 편을 내보냈다.
MBC는 23일 힙합그룹 리쌍의 길(본명 길성준)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과 관련해 "길이 '무한도전'에 하차 의사를 밝혀 무한도전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길의 하차 소식을 미리 밝힌 바 있다.
앞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모두 길의 하차 소식을 전하는 동시에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작진과 멤버들도 책임이 있다. 시청자 여러분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여 사과했다.
유재석은 "'무한도전'을 아껴주신 시청자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덧붙이며 "길 역시 자숙의 시간을 갖고 있다. 모든 멤버들도 사생활을 조심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길은 지난달 23일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한편 길의 활동 제한 소식에 같은 그룹 '리쌍'의 개리 또한 당분간 그룹 활동에 제동이 걸릴 예정이다.
길 하차 소식에 네티즌은 "길, 반성하고 좋은 모습 보여주길""길, 하차 드디어 실감이 나네""길, 당분간 안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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