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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패널 가격 하락…하반기 오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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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스마트폰 패널만 가격 내려…LCD 모니터, 노트북, TV, 태블릿 패널 가격은 변동 없거나 올라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휴대폰 패널 가격이 지난달 하락했다. LCD 모니터, 노트북, TV, 태블릿 패널 가격은 변동이 없거나 오히려 올랐지만 휴대폰 패널 가격만 내린 것이다.


6일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4월말 5인치 풀HD(1920X1080) 패널 가격은 30달러로 4월중순(31달러) 대비 3% 하락했다.

5인치 960X540 패널 가격은 17달러로 4월중순(17.30달러) 대비 2% 떨어졌고, 4인치 800X480 패널 가격은 6.30달러로 4월중순(6.40달러) 대비 2% 내렸다.


4.5인치 854X480 패널만 9.60달러로 4월중순과 비교해 변동이 없었다.

같은 기간 LCD 모니터, 노트북, TV, 태블릿 패널 가격은 최소한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상승했지만 휴대폰 패널 가격만 하락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4월 들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출하량이 늘어났지만 디스플레이 가격은 하락했다"며 "하반기 하이엔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 풀HD 패널이 대거 탑재되면 풀HD 패널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아이폰 신제품 출시로 주문량이 늘어나면 풀HD 패널 공급이 부족해질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풀HD 패널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이미 하반기 대비를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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