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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리아 반정부연합체 공식 외교 파트너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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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미국이 5일(현지시간) 시리아 반정부연합체인 시리아국민연합을 공식 외교 파트너로 인정했다.


이날 국무부는 시리아국민연합이 워싱턴 D.C에 외교 사무소를 개설하도록 승인하고 아울러 시리아국민연합에 2700만 달러의 비군사적 대외원조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비공식 연락처 수준이던 시리아국민연합은 외교 사절 수준으로 격상된다.


2012년 12월 시리아국민연합을 시리아의 유일 합법 정부로 인정한 미국은 3년 이상 이어진 내전으로 14만명을 숨지게 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압박하기 위해 올해 3월 주미 시리아 대사관과 영사관에 폐쇄를 명령하기도 했다.

한편 7∼8일 미국을 방문하는 아흐마드 자르바 시리아국민연합 의장은 미국 정부당국자들에게 무기 지원을 요청할 방침이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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