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간베스트, 회원 "비하 '글. 욕설' 올리는 이유는…그냥?"
3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일간베스트(이하 일베)' '일베와 행게이 어디에나 있고, 아무데도 없다' 편이 담겼다.
특히 이날은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이용자들과의 심층 인터뷰를 통해 '일베'에 대해 집중분석했다.
일간베스트는 전체 수십만의 회원과 동시 접속자 수 약 2만명으로 네티즌과 언론의 관심을 받고 있는 대표적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다. 이어 지난 2012년 대통령 선거철부터 일베는 극우성향의 사이트로 주목 받았으며 다양한 사건과 사고로 항상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날 방송에서 일베 회원은 '그것이 알고싶다'와의 인터뷰 중 "자극적인 글을 올리면 추천을 준다. 그래서 아무 글 올려서 일간베스트에 갈 생각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전라도 지역을 비하하는 한 일베 회원은 "누가 더 욕을 더 잘 하느냐. 그런 아주 쓸데없는 걸로 겨루는 것이 있지 않느냐. 그냥 재미있게 쓰는 거다. 미개한 문화 같은 것이 보였다. 말투나 사투리가 그런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결과, 역대 추천수 상위 100개 글 중 1개를 제외한 정치 분야는 28개, 비정치 분야는 71개로 나타났다.
일간베스트편을 접한 네티즌은 "일간베스트, 재미를 위해서 비하해?" "일간베스트, 아무 이유없이 남을 비하하거나 지역을 비하하는 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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