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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오피스텔, 건설사 마케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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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오피스텔 공급이 늘면서 건설사들의 마케팅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떨어진 수익률과 치열해진 임차인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업무용으로 시작된 오피스텔의 경우 2010년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주택공급 활성화 차원에서 바닥난방이 허용되고 사실상 주택으로 간주되면서 더욱 탄력을 받았다.


건설사들 역시 업무 기능보다 주거 기능을 강화하고 수익률 고취를 위해 경쟁력 있는 분양가를 내세워 시장에 진출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11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공급돼 단기간에 계약 마감된 ‘송파 파크하비오 푸르지오’ 오피스텔의 경우 강동 경희대학교 병원과 연계한 의료서비스와 간호사 상주를 통한 헬스케어 서비스를 입주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단지 내에는 국공립 수준의 어린이집을 유치하는 등의 보기 드문 마케팅을 펼쳐 인기를 끌었다. 분양가도 3.3㎡당 900만원대로 오피스텔 계약자에게 가평 썬힐 골프장 주중 준회원 혜택까지 제공했다.

대규모 복합단지 개발에서나 볼 수 있는 아울렛, 영화관 등도 오피스텔에 입점하고 있다. 호텔식 조식서비스, 회원제 피트니스시설을 적용시켜 입주민들의 주거 만족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이 경기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분양 중인 오피스텔 ‘광교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가 대표적이다. 단지 안에는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를 포함한 각종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지상4층에 롯데시네마와 함께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 롯데아울렛과 디지털파크 등의 판매시설 입점이 확정된 상태다. 또 지상4~5층에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비즈니스센터 등의 커뮤니티시설도 계획됐다. 이 단지는 지하8~지상17층 규모의 건물에 오피스텔 1712실로 구성된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800만원대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과 함께 1차 계약금 정액제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한 시장 전문가는 “무턱대고 오피스텔만 공급하기보다 임차인 확보에 유리한 오피스텔을 지어 공급하는 게 중요하다”며 “유동인구 유입에 유리하고 편의시설을 갖춘 오피스텔의 경우 임차인 및 실수요자가 거주하기 쉬운 것은 물론 투자하기에도 알맞는 상품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분양 중인 오피스텔도 경쟁력을 갖췄다. 화성산업이 김천혁신도시 19-3블록에 분양 중인 ‘김천 코아루 파크드림시티’에는 고급 아파트에서나 볼 수 있는 안내데스크, 세탁,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비즈니스센터와 실내 골프연습장·북카페·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춘 커뮤니티시설이 다양하게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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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스피앤디그룹이 대구시 동구 신천동 동대구역 바로 앞에 공급 중인 ‘대구 메리어트 로얄스윗’의 서비스도 눈에 띈다. 입주민들은 메리어트 호텔이 운영하는 발렛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가사도우미 및 세탁, 룸 서비스, 룸 크리닉 서비스 등 특급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것도 상당한 매력이다.


이밖에 경도종합건설이 부산 진구 전포동 일대에 분양 중인 ‘펠리체’ 오피스텔은 문현금융단지와 도보 5분거리로 부산국제금융센터 1인 상주근무자들을 위한 맞춤형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출퇴근 미니버스와 자전거제공, 아침샐러드바, 입주민 전용·피트니스센터 등이 설치돼 1인 근무자들을 위한 생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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