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현대상선은 종속회사 현대엘엔지해운의 980만주(보통주 180만주, 종류주 800만주)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일 공시했다.
앞서 현대상선은 아이기스원과 실사 및 협상을 거쳐 지난달 30일 LNG전용선 사업부문 매각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발표한 자구계획의 일환으로 LNG전용선 사업부문 관련 사업 일체를 5000억원에 신설법인 현대엘엔지해운에 양도하고, 양수금 확보를 위해 아이기스원이 유상증자 참여로 800만주를 배정받는다.
현대상선도 유상증자 참여로 990억원에 180만주를 추가 취득해 지분 20%(200만주)로 주주 지위를 이어갈 예정이다.
신주 발행가액은 보통주 5만5000원, 종류주 5만원으로 주당 액면가액은 5000원이다. 현대상선은 납입일이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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