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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토지행정연수대회 2년 연속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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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가는 질 높은 토지행정추진 입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이 2014 토지행정 연수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여 수준 높은 토지행정을 추진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난달 24일부터 2일간 국토교통부, 전라남도, 전남 시군 공무원과 대한지적공사, 지적 측량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완도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연린 2014토지행정연수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토지행정연수대회는 토지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과 지적측량 관계자들이 업무수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방안을 발표하여 토지행정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대회이다.

완도군은 민원봉사과 송지영 주무관이 ‘측량기준점 및 결과도의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 과제를 발표했다.

송 주무관은 과제 발표를 통해 지적측량 소관청에서 인력부족 등으로 수 천개 이상의 기준점을 조사 및 관리하기는 역부족이라고 분석하고 측량결과도의 체계적인 관리가 미비하고 활용실적도 낮은 편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적측량 기준점의 데이터를 체계적이고 세분화하여 항공사진 및 연속지도 등 맵을 이용한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적측량의 정확성 및 획일성을 도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서는 측량 기준점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여 측량자료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전산관리하고 급변하는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전국 최초로 항공영상을 활용한 마을종합도면을 제작해 주민들에게 배부하고, 실제와 맞지 않는 지적공부 등록사항을 바로잡기 위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토지행정연수대회에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함으로써 한 단계 앞서가는 토지행정을 추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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