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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4월 국내판매 3만9005대..전년比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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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3만9005대를 판매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8% 줄었다고 2일 발표했다.


해외에서는 국내생산 수출물량까지 합해 23만7300대를 팔아 같은 기간 11.9% 늘었다. 국내외 실적을 합한 판매량은 27만6305대로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했다.

국내 판매가 줄어든 건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가적인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차종별로 보면 경차 레이와 SUV 스포티지R, 모하비를 제외하고는 전 승용차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줄었다. 레이는 3672대가 팔려 2012년 5월 이후 월간 판매 최다기록을 세웠다. 트럭ㆍ버스 등 상용차 판매는 12.1% 늘었다.


해외판매는 최근 선보인 차종이 주요 시장에서 인기를 얻으며 크게 늘었다. 국내에서 생산해 해외에 수출한 물량은 지난해 하반기 광주2공장 생산능력 증대효과와 함께 K3(포르테 포함),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주력차종이 인기를 얻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이상 증가했다. 해외 현지공장 생산분도 같은 기간 3.8% 늘었다.

올해 들어 4월까지 기아차의 누적판매 실적은 국내 14만7010대로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줄었으며 해외에서는 90만1201대로 11.9% 늘었다. 국내외 판매량을 합한 실적은 104만8211대로 지난해에 비해 9.8% 늘었다. 기아차의 지난달 국내외 판매량은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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