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했다 하면 '청약 마감'…후끈 달아오른 영·호남 분양 시장

시계아이콘01분 3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영남과 호남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들이 연이어 순위 내 마감을 이끌면서 영ㆍ호남 주택 시장에 불을 지피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3월 영남지방에서 분양한 12단지 중 8단지, 호남지방에서 분양한 5단지 중 5개 단지 모두가 순위 내 마감을 이끌었다. 4월(셋째주 월요일 기준)에는 영남 지방에서 분양한 8단지 중 7단지, 호남지방에서 분양한 4단지 중 3단지가 순위 내 마감을 성공시켰다.

지난 3월 대구 북구 침산동에서 분양한 화성산업의 '침산 화성파크드림'은 평균 경쟁률 34.1대1. 최고 경쟁률 70대1이라는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을 이끌었다. 또한 4월에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서 선보인 '구서 SK뷰'도 평균 경쟁률 28.6대 1, 최고 경쟁률 153대 1을 기록하며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호남도 다르지 않았다. 4월 전북 전주ㆍ완주 혁신도시에서 분양한 호반건설의 '전북 혁신 호반베르디움(C-5블록)'은 633가구 모집에 1순위에서만 1만2710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0대1, 최고 경쟁률 169.4대1을 보였다. 또한 같은 달 중흥건설이 선보인 전북혁신도시 중흥S-클래스도 역시 344가구 모집에 7839명이 몰리며 평균 경쟁률 22.79대1, 최고 경쟁률 82.57대1의 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대구, 광주 등 지방은 전세가율이 70%대를 보이면서 주택 수요자들이 세입자에서 매매로 돌아서는 분위기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지방 혁신도시 등에는 공공기관 이전을 하고 복선전철을 연결시키는 등의 개발 호재가 따르고 있어 지방의 아파트 시장 분위기가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영, 호남지역에 추가 분양도 쏟아진다. 현대건설은 5월 경남 창원 북면에서 '창원 감계힐스테이트 4차'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4층~지상25층 전용면적 기준 59~101㎡로 구성된 총 1665가구 규모다. 이미 1차(1082가구)와 3차(630가구)의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분양예정인 2차 아파트까지 더하면 감계지구에는 약 4000여가구의 힐스테이트 브랜드타운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창원시에서 유일하게 힐스테이트 아파트를 만날 수 있는 브랜드타운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서한은 같은 달 대구 동구 대구혁신도시 B-6, B-7블록에 '대구혁신도시 서한이다음3ㆍ4차'를 분양한다.이 단지는 지하 1층~지상 최고 20층, 13개동, 전용면적 3차 74~78㎡, 4차 84㎡, 총 624가구를 규모로 조성된다.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만 구성돼 수요자들에게 높은 인기가 기대되고 있다. 트히 주거쾌적성이 높고 대구지하철 1호선 연장선 사복역(2018년 개통 예정)이 가깝다.


동원개발은 5월 부산 수영구에서 '센텀 비스타 동원'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09㎡, 총 840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인근에 컨벤션센터 BEXCO, 영화의전당, 요트경기장, 올림픽공원, 및 신세계ㆍ롯데 백화점, 홈플러스, 웨스틴조선호텔, 해운대그랜드호텔 등 고급 문화ㆍ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AD

현대산업개발은 이달 광주시 동구 학동에서 학동3구역을 재개발한 '무등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 지상28~35층, 11개동, 전용면적 59~117㎡, 총 1410가구 규모다. 지하철 1호선 남광주역이 단지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이다. 때문에 광주 시내로 이동이 빠르며 팔문대로와 남문대로가 인근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현대엔지니어링도 같은 달 광주 남구 백운동에서 '백운동 엠코타운'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7~84㎡, 총 527가구 규모로 아직 자세한 사업개요는 미정이다. 인근에 백운초등학교와 서광중학교가 있어 자녀들의 통학이 편리하다. 또한 백운교차로 인근 상권에 들어서기 때문에 생화 편의 시설 등이 밀집해 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