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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장 우루무치 철도역서 폭발사고 발생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9초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중국 신장(新疆) 위구르 자치구 철도역에서 30일 오후 폭발이 일어나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알려졌다.


폭발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나흘간 이곳 방문을 마친 시점에 일어났으며 시 주석은 이번 방문 기간 현지 관리들에게 사회 안정과 경제 성장, 생활수준 개선, 민족 화합 등을 주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 등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폭발은 이날 오후 7시께(현지시간) 우루무치 남부 철도역 출구에서 발생했으며 50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폭발이 일어나자 경찰이 역 모든 입구를 봉쇄했으며 기차 운행이 중단됐다. 폭발이 있었던 역은 우루무치 3개 역 가운데 하나이며 신장에서 가장 큰 곳이다.


한편 신장 지역에서는 지난 2009년 우루무치에서 폭동이 잇따라 일어나 200명 가까이 사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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