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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많이 긁었지만 평균 결제금액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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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지난 3월 카드승인금액이 전년동월대비 증가했으나 평균결제금액은 전년동월대비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승인금액 증가율이 상승했으나 카드승인건수 증가율이 더 높게 나타나 평균결제금액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결제 금액과 상관없이 신용·체크카드를 자주 사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카드승인금액은 총 48조520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7.0%(3조19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3월에 비해 1.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민간소비 회복세가 점차 견고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카드승인건수 증가율이 전년동월대비 15%로 높게 오르면서 3월 카드 종류별 평균결제금액은 전년동월대비 모두 하락했다.

전체카드 평균결제금액은 3월 기준 4만8546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9% 떨어졌다.


신용카드 평균결제금액은 4.6% 하락한 6만654원, 체크카드 평균결제금액은 3.5% 떨어져 2만6479원을 기록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 종류별로 뚜렷이 다른 평균결제금액을 보면 결제금액에 따라 선호하는 종류의 카드가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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