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제 일반대학 174개교 주요 분석 결과 공개
[아시아경제 이윤주 기자]4년제 일반대학의 1인당 연간 등록금이 3년째 인하되고 있으나 그 폭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30일 발표한 '2014년 4월 대학정보공시'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 174개교의 1인당 연간 등록금은 2012년 671만4000원, 2013년 668만4000원, 올해 666만7000원으로 3년간 소폭 인하됐다. 올해 등록금 인하율은 전년 대비 0.24%다.
올해 등록금이 높은 상위 20개 대학을 살펴보면 연세대가 867만5800원으로 1위였고 을지대(850만100원), 한국항공대(847만2200원), 이화여대(843만3300원), 한양대(839만4300원)가 뒤를 이었다.
등록금 외에도 강좌당 학생수, 교원강의 담당 비율, 성적평가 결과, 대학의 사회봉사역량, 국유·공유재산 확보 현황 등 6개 항목이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에 공시됐다.
학생 규모별 강좌수를 살펴보면 20명 이하 소규모 강좌 비율은 2012년 35.3%에서 2013년 36.9%, 올해 38.1%로 증가하는 추세다. 전임교원의 강의 담당 비율도 2012년 54.9%에서 2013년 57.9%, 올해 61.0%로 늘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의 교육여건 개선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져 소규모 강좌가 꾸준히 증가했으며 정부도 재정지원사업을 통해 전임교원 확보 등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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