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희성 시인, 두번째 신작 '지금도 짝사랑-바람 돌 신풍리...' 발간

시계아이콘00분 4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정희성 시인, 두번째 신작 '지금도 짝사랑-바람 돌 신풍리...' 발간 지금도 짝사랑
AD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주)천년의시작에서 정희성(鄭羲成) 시인의 두 번째 신작 시집 '지금도 짝사랑―바람 돌 신풍리…'를 내놓았다.

1993년 '현대시'를 통해 등단한 정희성 시인은 동국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동 대학원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출판잡지 전공 문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 여원사 입사 이후 '행복이 가득한 집' 편집장, '마리끌레르' 창간 편집장 등을 역임하는 등 줄곧 잡지인으로 활동했다. 시집으로는 '하귤의 껍질을 벗기듯'과 산문집 '나는야 지금 사랑이 더 좋다' 등이 있다. 2009년부터는 제주도로 거처를 옮겨 귤 농사와 시 쓰기를 병행하고 있다.


AD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시집에는 '서시' '봄이닷!' '소문' '나비효과' '금지된 약의 복용법' '소실점' '밀회' 등의 작품이 담겨있다. 시인은 '지금도 짝사랑'이란 시에서는 '사람을 몹시 사랑하면/ 천지간에 딱 한 사랑이면/ 詩人은 못 되어도/ 저 거리만큼의 햇살은 된다'고 절절한 마음을 표현한다. 2부에 수록된 '거장의 힘'이란 시에서는 '홀로 고독한 숲에서/ 생기를 축이고/ 세상의 마지막 사람인 듯/ 홀로 우거진 여름을 베고 돌아오는/ 독거노인'이라고 노래한다.

이홍섭 시인은 추천사를 통해 "정희성 시인의 이번 시집 '지금도 짝사랑―바람 돌 신풍리…'는 고흐가 왜 그토록 '감탄'을 강조했는지, 예술가에게 필요한 첫 번째 덕목이 왜 '감탄할 수 있는 능력'인지를 여실히 보여 준다"며 "정희성은 이 사라져 가는 '감탄'을 회복하기 위해 시 안에서, 그리고 실제의 일상에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노력이라는 말보다는 불가(佛家)에서 쓰는 '정진'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전력을 다한다"고 평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