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고흥군(군수 박병종)은 거금도 햇양파가 본격 출하됨에 따라 수도권 등에 ‘고흥 햇양파’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와 판매에 나섰다.
금년은 면적 증가와 겨울철 기상여건이 좋아 양파 과잉생산으로 가격이 하락한데다 재고량까지 늘어 판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양파재배 농가들을 돕기 위해 군이 직접 판촉활동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홍보 및 판매는 농촌진흥청과 수원에 소재한 국립식량과학원을 비롯한 5개의 소속기관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리플릿 등 홍보자료를 배부하며 고흥양파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렸다.
판매가격은 10kg 양파 1망에 8,000원, 양파즙은 1박스에 3만원으로 저렴하게 공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망양파 6,260kg과 양파즙 210박스 판매 실적을 거양하였다.
올해 고흥 양파의 주재배단지인 거금도에서는 574ha를 재배, 3만7000여 톤의 햇양파가 생산되었다.
양파는 콜레스테롤 분해와 고지혈증에 탁월하고, 당뇨예방에도 효과적이며 고혈압과 동맥경화 예방 등 유효성분이 다량 포함되어 있으며 다이어트 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고흥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고흥 거금도 햇양파는 풍부한 일조량에 해풍을 맞고 재배되어 매운맛이 강하지 않고 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해 생양파로 먹어도 맛이 일품이다”고 말했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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