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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인도네시아서도 이어지는 추모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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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지난 16일 전남 진도 인근에서 침몰한 세월호 사건에 대한 추모 분위기가 인도네시아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은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추모 분향소를 마련하고 인도네시아 청소년단체가 추모행사를 열었다. 대사관 1층 강당에 세월호 희생자 추모분향소를 마련, 국내에서 희생자 합동영결식이 열릴 때까지 운영한다. 분향소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이에 앞서 27일 반둥에 있는 인도네시아 청소년단체 '한국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한사모)'은 오후 베카시의 쇼핑몰 그랜드 갤럭시 몰에서 문화행사를 하면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기도회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사니 회장의 조의와 묵념, 빠른 수습 기원 인사로 시작됐으며 참석자들은 모두 노란색 리본을 달고 문화행사에 참가했다. 저녁 촛불기도회도 열어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아울러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는 지난 23일부터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으며 내달 17일까지 모금을 진행한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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