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년 동안 총 200억원 예산 투입, 시민주도 순천형 도시재생모델 입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가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하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에 확정되어 4년 동안 총200억원 예산이 원도심 재생사업에 투입되어 원도심 활성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올 1월부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도시재생 선도지역 공모사업을 접수하여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를 거쳐, 28일 근린재생형 11곳을 최종 선정했다.
순천시는 근린재생형 분야에 “자연의 씨줄과 문화의 날줄로 엮어내는 천가지로(天街地路)”라는 응모해 선도지역에 선정됐다.
순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난해 12월 공포된 도시재생 특별법의 기본취지를 살린 주민이 중심이 된 순천형 도시재생 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순천시는 금년 계획수립비와 총 사업비의 20%인 12억을 포함하여 2017년까지 총 60억 5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더불어,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추진주체 구성과 주민교육 등에 대한 국가 차원의 컨설팅을 통해 주민주도 도시재생활성화를 지원받게 된다.
특히,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과정에서 시민과 순천시가 도시 재생과 연계가능한 각 부서의 사업들을 계획에 포함하여 지원을 요청하면, 도시재생특위의 심의를 거쳐 패키지로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어 국비지원의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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