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부서 신설 등 시스템 완비·대응 매뉴얼 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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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양형일 광주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7일 “학생들의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체험학습 등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사전점검, 최고의 안전장치, 최선의 안전지도, 신속한 응급구조체계 등이 필요하다”며 “지역별, 프로그램별, 시설별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응 매뉴얼을 마련해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양 예비후보는 이날 “노후 시설물은 물론 초·중·고교 및 학생수련시설 등에 대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태풍이나 폭우·폭설 등 기상변화에 대비한 집중적인 보수·보강작업을 실시해야 한다”며 “각종 재난이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하드웨어적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적 매뉴얼이 맞물려 차질 없이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광주교육청 직제상 재난과 안전사고를 담당하는 전담부서가 없고 인력도 부족하다”며 “관련분야 전문인력이 배치된 부서를 신설하는 등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안전제일 교육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예비후보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구조 및 수색활동에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며 “희생자들께 진심어린 애도의 뜻을 표하고, 가족들께는 심심한 위로를 전해드린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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