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한 행복24시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천시는 지난 24일 순천시장애인복지관과 함께 주암면 복다경로당에서 ‘행복24시’ 보건·복지통합서비스를 추진했다.
이번 ‘행복24시’는 순천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실시하는 봉사단체와 함께 추진해 그 의미가 크다.
자원봉사자 20여명과 함께한 ‘행복24시’는 마을 주민 60여명을 대상으로 일반진료, 혈압·혈당 체크, 발마사지, 림프마사지, 전기점검 및 교체, 보장구 점검, 식료품 지원, 상담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이승모 복다마을 이장은 "독거노인 어르신들이 전기등이 나가거나 보장구가 고장 나도 누구에게 부탁할 사람도 마땅치 않고, 출장 수리비 때문에 고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이렇게 먼 곳까지 와서 자원봉사를 해주시니 살맛나는 세상이라고 고마워하면서, 앞으로도 오·벽지 농촌마을에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부탁했다.
시 관계자는 " ‘행복24’시는 교통 불편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한 오벽지 주민들에게 보건복지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행복24시 운영을 통해 마을 주민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서비스를 받으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출범 7년째인 ‘행복24시' 이동방문차량은 관내 오·벽지 마을을 방문 원스톱 생활서비스를 제공, 농사일로 지친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강하고 활기찬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효도차량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으며, 2015년에는 “행복책(가칭)”을 발간하여 신체치유를 넘어 마음치유를 통해 품격 높은 힐링서비스로 거듭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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