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발목부상으로 세 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텍사스 구단은 26일 오전 11시 10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나설 출전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된 아드리안 벨트레가 3번 타자겸 3루수에 복귀했만 추신수의 이름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앞서 추신수는 22일 캘리포니아주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1루를 밟다가 발목을 다쳤다. 검진 결과 골절은 없었지만 아직까지 통증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에 따라 시애틀과의 3연전에도 출전 여부를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
추신수는 부상자명단에 오르지 않고 선수단과 동행한다. 추신수의 공백은 마이클 초이스가 메운다. 한편 텍사스는 25일 현재 시즌 전적 14승 8패를 기록, 오클랜드와 함께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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