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르포]서울을 가까이…구리 '갈매 더샵 나인힐스' 가보니

시계아이콘01분 34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69~84㎡ 857가구 규모…서울 접근성 + 녹지 모두 잡은 단지

[르포]서울을 가까이…구리 '갈매 더샵 나인힐스' 가보니 25일 개관한 포스코건설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 견본주택에서 관람객들이 분양상담을 받고 있다.
AD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주소만 구리지 사실상 서울이라고 볼 수 있다. 주변 별내와 신내지역의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녹지가 많아 마음에 든다. 은퇴 후 와 살까 한다."(유 모 씨, 50세)

25일 서울 월계동에 문을 연 포스코건설의 '갈매 더샵 나인힐스' 견본주택에는 이른 아침부터 방문객들이 몰렸다. 오전 11시 기준 900여명이 다녀갔다. 통상 오후에 인파가 몰리는 점을 감안하면 개관 첫 날 4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처럼 방문객들이 몰린 것은 갈매 더샵 나인힐스가 구리갈매지구 내 첫 민간분양 아파트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과 맞닿아있는 데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인 것도 한 몫 했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경기 구리시 구리갈매보금자리 주택지구 C2에 조성된다. 전용면적 69㎡ 153가구, 82㎡ 25가구, 84㎡ 679가구 등 총 857가구의 중소형 단지다.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판상형 4베이 중심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무엇보다 서울과의 접근성이 좋다. 구리갈매지구는 2009년 지정된 2차 보금자리 중 서울과 가장 가까워 서울 도심, 강남권으로 접근하기 쉽다. 경춘선 갈매역, 신내역이 운행되고 있고 서울지하철 6호선 신내역, 8호선 별내역(2020년)도 개통될 예정이다. 향후 서울 외곽순환도로, 북부간선도로도 확장된다. 인근에는 별내신도시와 신내지구가 위치해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박동욱 소장은 "구리갈매지구는 서울에서 200m 거리로 서울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지구"라며 "서울 노원구, 중랑구와 붙어있어 이 지역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광활한 녹지도 자랑거리다. 단지 내 국제 축구장 규격(105mX68m)의 공원이 조성된다. 주변에 근린, 역사공원까지 들어서면 총 3㎞의 산책로가 생긴다. 단지와 바로 접해있는 검안산도 앉아서 누릴 수 있다. 현재 서울 길음뉴타운에 살고 있는 유 씨도 바로 이 점을 높이 샀다. 유 씨는 "서울과 가까운 위치인데다 주변에 녹지가 참 많아 마음이 든다"면서 "학군과 큰 상관이 없는 은퇴자나 신혼부부에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 역시 주 타깃을 신혼부부와 노년층으로 삼고 있다. 박 소장은 "주변을 보면 노후 아파트이거나 별내 쪽의 대형 평형이라서 갈아타기 수요가 있을 것"이라면서 "KB국민은행에서 나와 신혼부부 디딤돌대출 상담도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또한 수준급이다. 단지 내 그룹 운동(GX), 실내 골프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실내 어린이놀이터, 유아 물놀이장, 도서관, 독서실,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야외 물놀이장과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뛰어오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맘스카페도 옆에 있다. 서울 신내동에서 온 김 모(33) 씨는 커뮤니티시설에 대해 상당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김 씨는 "다른 단지에는 없는 맘스카페나 성별 구분이 돼 있는 독서실, 사우나 등을 보면 커뮤니티시설에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난다"고 했다.


다만 단지 인근에 초·중·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나 2017년 3월에야 개교한다. 아파트 입주일이 2016년 6월이니 최소한 한 학기동안 근처 학교를 다니다가 옮겨와야 한다. 이를 위해 포스코건설은 단지와 근처 학교를 오가는 셔틀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갈매 더샵 나인힐스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1050만원대다. 28일 기관 추천·다자녀가구·신혼부부·노부모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9일 1·2순위, 30일 3순위 청약이 실시된다. 견본주택은 서울 월계동 320-4번지에 위치해있다. 문의 1588-3170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