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전남)=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침몰한 세월호에서 발견된 시신 중 발견 4일이 지나도록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시신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월호에서 수습된 시신 가운데 신원이 확인되지 않아 전남 목포의 병원에 안치된 시신은 25일 현재 2구이다.
전날까지만 해도 목포지역 병원 4곳에 모두 9구의 시신이 안치돼 있었다. 이후 하루 사이에 7구의 시신의 신원이 확인돼 빈소로 떠났다.
신원이 미확인된 2구의 시신은 한국병원과 기독병원에 각각 안치돼 있다. 병원 측은 옷차림 등으로 미뤄 모두 여학생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24일 브리핑을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 사망자와 실종자 가족을 위해 DNA 검사 결과를 24시간 내에 받도록 추진한다고 밝혔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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