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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신도시', 올해만 50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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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배곧신도시', 올해만 5000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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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대학교와 서울대병원이 이전 예정인 시흥 배곧신도시에 올해 5000여가구의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배곧신도시는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IC 인근 시흥시 서해안로 405번지 일대에 총 490만7148㎡ 규모로 조성되는 대규모 신도시다. 시흥·안산 스마트 허브와 인천 남동 인터스파크 등 3개의 국가산업단지를 끼고 있어 수요가 풍부하면서도 집값이 다른 지역에 비해 저평가돼있어 주거지로서는 최적의 입지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한라와 시흥시의 주도하에 배곧신도시의 핵심 개발 사업으로 진행되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은 단순히 특별계획구역 내에 단과대학을 옮겨오는 수준이 아니다. 강의동과 연구소, 기숙사, 교직원 아파트와 서울대와 연계한 초·중·고등학교, 대학병원까지 들어선다. 교육·의료·산학클러스터로 조성될 예정이며 예상 고용창출 인원만 5000명에 달한다.

한편 배곧신도시의 핵심지역인 특별계획구역 내에 10월 분양을 앞둔 ㈜한라는 배곧신도시 개발을 위해 지난달 14일 시흥시와 지역특성화 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했다. 포스코건설이 아파트 분양 후 그 수익금으로 지역 기반시설을 조성했던 송도신도시와 비슷한 방식이다.


제3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40~50분 가량 소요된다. 인천국제공항까지 20분이면 닿는다. 제2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와의 연계도 수월해 수도권은 물론 전국 각지로 이동이 편리하다.


배곧신도시는 인접한 송도신도시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배곧신도시 내 단지들의 분양가가 대부분 3.3㎡당 850만원 안팎인데 송도신도시가 3.3㎡당 1100만원 이상으로 공급된 것과 비교하면 300만원 이상 저렴하다. 3.3㎡당 전셋값이 700만원에 육박하는 송도신도시 전셋값에 조금만 더 보태면 배곧신도시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올해 배곧신도시에서는 총 5000여 가구가 신규로 공급된다. ㈜한라는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내에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달 28일 배곧문화관을 개관하고 올해 10월께 1차로 2700가구 분양에 나선다. 3차까지 총 6700여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특별계획구역 내에는 교육·연구·의료시설을 갖춘 서울대 시흥캠퍼스가 2018년 개교를 목표로 건립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B9블록에서 ‘시흥 배곧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를 4월 분양한다. 지하 1층, 지상 24~29층 14개 동에 1206가구가 조성된다. 전용면적 63~84㎡로 구성됐고 앞서 공급된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베르디움 1차(B8블록, 1414가구)’와 합하면 2620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된다.


세종종합건설은 4월 말 ‘시흥 배곧 골드클래스’ 총 690가구를 분양한다. 배곧신도시 골드클래스는 지하 1층, 지상 25층짜리 총 10개동 전용면적 65㎡, 73㎡, 83㎡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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