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대구은행 금융감독원이 실시한 2013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에서 은행권 최상위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8년 연속 1등급을 획득한 것이다.
이번 민원발생평가는 지난 한 해 동안 금융민원에 대한 민원 발생 규모, 회사의 해결 노력, 총자산과 고객 수 등 영업규모를 종합적으로 반영해 산출됐다. 은행·신용카드·보험 등 6개 권역 85개사에 평가를 실시해 1~5등급을 산정해 발표했다.
올해부터 우수등급(1등급) 회사에 '소비자보호 우수 금융회사' 마크를 수여하고 평가 결과는 금융회사 선택 기준에 활용된다.
대구은행은 금융소비자보호부를 신설하고 소비자보호리포트·소비자보호뉴스레터 발간, 소비자보호창구 지정 등으로 소비자 불만을 사전 예방한 것을 평가 배경으로 들었다.
박인규 대구은행장은 고객과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직접 현장에서 소통하며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노력해 얻은 수상결과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찾아가는 현장경영, 고객으로 신뢰받는 정도경영,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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