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관광 선도 기초자치단체 부문 4년 연속 수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가 ‘제7회 2014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에서 의료관광 선도 기초자치단체 부문 4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은 아시아·태평양지역 환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과 각 질환별 전문 의료서비스 발굴과 대한민국 의료관광 산업의 세계적인 브랜드화를 위해 제정돼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다.
전문가조사, 네티즌조사, 병원모니터링을 통해 부문별 대상을 가려 의료관광 활성화에 공헌하고 각 의료 분야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 제약회사, 지방자치단체 등 20여 개 기관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강남구는 지난 2011년 첫 수상 이래 2012년과 2013년, 이번 2014년까지 4년 연속 의료관광 선도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지역의 뛰어난 의료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일찌감치 ‘의료관광팀’을 신설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강남을 방문한 해외 의료관광객은 2010년 1만9135명, 2011년 2만4535명, 2012년 3만4156명으로 매년 25% 이상 꾸준히 증가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지난 해 집계결과 전년 대비 25.9% 증가한 약 4만3000여 명의 해외환자를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의료관광객의 약 25%에 달하는 수치로 기초자치단체로는 단연 전국 최고의 실적이다.
강현섭 보건행정과장은 “이번 수상은 강남구의 앞선 의료관광 인프라의 성과가 대외적인 인증을 받은 것으로 앞으로 강남구 의료관광 산업이 대한민국 의료관광 대표 브랜드를 넘어서 세계적인 의료관광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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