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지만원,정몽준 아들 두둔에 과거 위안부 창녀 발언까지 "관심 받고 싶나"
보수논객 지만원씨가 세월호 관련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아들을 두둔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지만원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온라인사이트 '시스템클럽'에 "도둑질 하려다 들킨 해충들의 발광"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지씨는 "내 글을 문제 삼는 빨갱이 기자들, 나에게만 그런 줄 알았더니 정몽준 막내아들의 반듯하고 어른스런 발언까지 문제 삼았다"며 정몽준 의원의 아들을 옹호했다.
이어 "정몽준의 막내아들이 고상한 임금이라면 이런 언론 기자들은 에프킬러로 청소해야 할 해충 정도로 비교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만원씨는 22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박근혜, 정신 바짝 차려야'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해 많은 네티즌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해당 글에서 지씨는 "세월호 사건을 맞이한 박근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며 "국민 에너지를 총동원해 사회 곳곳에 시스템 심기 운동을 옛날 새마을운동 하듯 전개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산과 서울을 연결하는 수도권 밴드에서 국가를 전복할 목적으로 획책할 '제2의 5·18 반란'에 지금부터 빨리 손을 써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과거 지씨는 "위안부 중 80%는 몸 팔아 생계 유지한 창녀다" 등의 상식에 어긋나는 글을 올려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만원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지만원, 도가 지나치다" "지만원, 관심 받고 싶나봐" "지만원, 도데체 무슨 생각이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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