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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제조업 PMI에 대한 기대와 우려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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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전날 소폭 상승했던 중국 증시가 23일 소폭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6% 하락한 2067.38로 거래를 마쳤다. 1064.93으로 마감된 선전종합지수도 전일 대비 0.15% 밀렸다.

금일 중국 증시는 장중 큰 변동 없이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HSBC 은행과 시장조사업체 마킷이 집계한 4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발표를 전후해 일시적으로 상승반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되밀리고 말았다.


4월 제조업 PMI는 시장 예상치에 일치하는 48.3을 기록해 별 재료가 되지 못 했다. 4월 PMI는 4개월 연속 경기 확장의 기준점인 50을 넘지 못 했다는 '우려'와 6개월 만에 전월 대비 상승을 기록했다는 '기대'를 동시에 갖게 했다.

곧 기업공개(IPO)가 재개되고 이에 따라 유동성이 IPO 시장으로 몰릴 수 있다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짓누른 요인이 됐다.


중국 농업은행(0.41%) 흥업은행(0.29%)을 제외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하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씨틱 은행은 1.43% 미끄러졌다.


중국생명보험(-0.85%) 중국 평안보험(-0.74%) 등도 하락했다.


반면 군 장비 계약을 따낸 시베이 베어링은 7.79% 급등했다.


10주당 2위안 현금 배당을 지급할 것이라고 밝힌 장쑤 양허맥주는 가격제한폭인 10.0% 급등으로 마감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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